세계인의 축구 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4년 6월 1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다가오는 시즌을 맞이하여 삼성물산 대학생기자단 1기 강해령군이 우리나라의 대표 축구 전용 경기장 중 하나인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소개해드립니다! 축구 전용 경기장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랜드마크적인 이미지까지 부각시킨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 축구수도 수원의 성지인 빅버드 스타디움을 방문한 강해령군의 탐방기를 살펴볼까요?
▲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소개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학생 기자단 1기 강해령
평소 새에 관심이 많은 강해령 군은 최근에 독특한 새 한 마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빅 버드'. 그대로 해석하면 '큰 새'라는 뜻인데,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은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실 빅버드는 생명이 있는 새가 아니라 새의 형상을 한 축구 경기장의 별칭입니다. 하지만 빅버드를 직접 본 사람들은 그것을 두고 '살아있다.'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수원 사람들이 주는 엄청난 에너지가 경기장을 가득 채운 듯한 빅버드! 심층적인 관찰을 시작할 빅버드, 함께 만나보세요~!
우선, 빅버드의 정확한 정체를 밝히기 위해 버스를 타고 경기도 수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침 탐방을 진행했던 날, K리그 슈퍼매치가 진행되는 날이었기 때문에 더욱 신나는 발걸음으로 움직였습니다. 생생한 기록으로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멋진 모습을 전달해 드릴게요~!
웅장한 모습의 수원 월드컵 경기장 (빅버드 스타디움)을 만나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날, 수원시 팔달구에 둥지를 튼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을 마주했습니다. 한 컷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크기의 꼬리부, 그리고 둥그스름한 곡선을 가진 웅장한 날개는 수원시를 감싸고 도는 화성처럼 견고하고 우아해 보였습니다.
▲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모습, 날개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곡선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은 개장 이래 수많은 역사를 만들어왔는데요. 2002년 월드컵의 개최와 맞춰 홀연히 등장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은 월드컵 경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FC 바르셀로나와 수원 블루윙즈의 친선경기 등 굵직굵직한 우리나라의 축구 경기들을 열어왔습니다. 이 정도면 한국 현대축구사의 산 증조(鳥)라고 할 수도 있겠죠?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은 시공할 때부터 수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경제위기로 시공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수원 시민들이 힘을 모아 '1인 1스탠드석 갖기 운동'을 펼쳐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굉장히 유명한 일화이죠.
그래서인지 수원 시민들의 축구 사랑 또한 대단합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은 K리그 클래식의 명문 구단 수원 블루윙즈의 열정과 도전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데, 수많은 시민들이 수원 블루윙즈의 희로애락을 이곳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에서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열기는 전국 어느 스타디움에도 견줄 수 없는데요. 작년에는 평균관중 2만 명이 넘는 유일한 경기장으로 선정되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수여하는 FULL STADIUM 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 (빅버드 스타디움)의 중심, 스포츠센터 / 중앙광장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은 단순히 축구만을 위한 장소 일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와 문화가 태동하는 곳입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주 경기장과 약 3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월드컵 경기장 스포츠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 시민들의 건강과 활기를 책임지고 있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 스포츠 센터
스쿼시, 휘트니스 클럽, 골프, 수영, 유소년 농구교실 등. 굉장히 큰 규모의 스포츠 센터가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게다가 최고의 잔디 시설이 갖추어진 보조경기장에는 중년 축구회원들이 최고의 조기축구 클럽을 가리기 위해 자웅을 겨루고 있었습니다. All that sports.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에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수원 시민들은 날마다 이곳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에서 건강해지고, 움직이며, 살아있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 매월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중앙광장
한편,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주 경기장 앞 중앙광장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 이벤트가 자주 열리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수원 월드컵 경기장 재단에서 직접 영화상영이나 공연을 기획하곤 하죠. 동호회나 동아리모임이 중앙광장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직접 재단으로 연락해보세요. 대여료 없이 중앙광장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이외에도, 19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축구의 모든 역사를 담은 축구박물관과 웨딩홀, 조각공원 등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문화의 모태(Matrix)로 자리매김하고 잇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
▲ 축구공 모양의 독특한 화장실 외관
▲ 축구박물관에 전시된 국내 최초의 축구회와 한국축구의 소중한 기록들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심장,
블루윙즈 피치에서 진행된 K리그 슈퍼매치!
이 날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에서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과의 경기!
FIFA가 선정한 세계 10대 더비매치에 꼽힐 만큼 뜨거운 경기이자 매번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한국 최고의 축구 전쟁, 슈퍼매치!!
경기시간이 가까워지자, 푸른색 수원 블루윙즈 유니폼을 입은 관중과 그랑 블루(수원 블루윙즈 서포터즈 공식 명칭)가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스탠드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각양각색의 스탠드 색깔을, 하나 둘 푸른 깃털로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경기 관람 전 수원 블루윙즈 축구단 직원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비표를 목에 걸고, 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빅 매치인만큼 많은 사람들의 상기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경기 시작 직전에는 사진기자의 조끼를 입고 선수들이 입장하는 터널로 내려가 그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경기장 미디어 출입구에서 우연히 만난 이영표 해설위원님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취지에서 이번 경기는 무응원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척 진중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슈퍼매치!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묵직하게 끓어오르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에너지가 수원의 흐릿한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전 내내 쏟아졌던 비는 공기를 무겁게 만들었고, 공기 중을 돌아다니는 수분덩어리는 관중들의 함성을 팽창시켰습니다. 골을 갈망하는 팬들의 의자 두드리는 소리에서는 괴력이 느껴지기도 했다는 점!
수원의 찬스와 위기가 정신 없이 반복되는 가운데, 탄성과 아쉬움, 격려 가득한 목소리가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의 날개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 빅 버드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빗길을 뚫고 온 2만 9318명의 관중들.
이들의 함성과 박수, 응원은 빅버드가 역동적인 맥박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 묵념행사 진행
경기 내내 특별한 응원 없이 진행되었으며 관중과 선수들 모두 세월호 참사를 가슴 깊이 애도했습니다. 선수들도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슈퍼매치에 임했습니다.
한편,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에서는 외국인 관중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머플러와 응원도구를 몸에 두른 채 경기를 즐기는 그들의 모습에 흥미가 생겨 서포터즈석에 앉아서 친구들과 열심히 축구를 관전 중인 한 외국인에게 다가가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과 수원 블루윙즈에 관해 질문해보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경기장입니다. 미국과 다른 나라의 경기장 부럽지 않은 디자인과 매력적인 피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에서 수원의 열혈 팬이 되어 경기를 즐기는 것 자체가 굉장히 즐겁습니다. 특히 슈퍼매치 같은 경우는 라 리가의 엘 클라시코를 보는 것만큼 상당히 짜릿하네요."
- 10개월 째 한국의 미군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Jacob
인종, 나이, 성별을 불문한 3만여명의 관중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뛰어난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며 든든하게 서포트를 하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부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은 오른쪽 날개의 끝부터 꼬리의 끝자락까지, 어느 곳을 가든 역동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빗속에서 벌어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슈퍼매치의 결과는 1:0, 라이벌 FC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경기에서의 승패 여부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에서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이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선수들은 이에 보답하는 듯 엄청난 투지와 경기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그들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 안에서 같이 호흡했으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건설 역량이 집약되 탄생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 수많은 이벤트와 컨텐츠들로 수원 사람들에게 살아있음을 충분히 느끼게끔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매주 수원의 시민들이 한데 모여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커다란 축제가 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내고 있었습니다. 또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멋진 디자인으로 한국 축구의 훌륭한 자랑거리가 되고 있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 수원의 상징이자 수원 시민들의 영원한 사랑을 받을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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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드려요!
좋은 정보감사드립니다^^
빅버드! 언제나 활기찬 곳이죠!